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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증상 8가지, 원인 자가진단 치료 예방 총정리

생생정보똥 2025. 3. 20.

나이가 들수록 깜빡거리는 기억 때문에 '혹시 나도 치매가 아닐까?' 걱정되시나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매 초기증상 8가지 블로그 포스팅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와 원인,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이 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단순히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들의 총칭입니다. 마치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알츠하이머병: 가장 흔한 치매의 주범?

가장 흔한 형태로, 뇌의 특정 영역에서 신경세포가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고령이 큰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단기 기억력 저하가 대표적입니다. 어제저녁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 못 하거나, 방금 들은 이야기를 곧바로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죠. 점점 진행되면 장기 기억력까지 저하되어 어릴 적 기억조차 희미해질 수 있습니다. 언어 능력 저하, 판단력 감소, 공간 인지 능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길을 잃어버리거나, 익숙한 물건의 위치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답니다.

혈관성 치매: 뇌혈관의 문제가 부른 불청객

뇌혈관 질환,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되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주의력, 집중력 저하, 계획 및 조직 능력 감소, 자기 조절 능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뇌졸중 증상(언어장애, 마비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났다가 조금씩 좋아지기도 하고, 점진적으로 악화되기도 하며,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루이소체, 전두엽, 가역성 치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다른 종류의 치매들도 간략하게 살펴보면, 루이소체 치매는 뇌세포에 특정 단백질이 쌓여 발생하며, 시각적 환각이나 운동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두엽 치매는 전두엽과 측두엽 손상으로 인해 성격 변화나 사회적 행동 문제가 주로 나타나고, 가역성 치매는 특정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결핍 등)을 치료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치매 초기증상 8가지: 내가 혹시…? 꼼꼼하게 체크해보세요!

치매 초기 증상은 미묘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요! 다음 8가지 증상 중 3~4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기억력 저하: 최근 일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경우. 단순 건망증과 다르게, 아무리 알려줘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오늘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 못 함)
  2. 일상생활 어려움: 익숙한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실수가 잦아짐. (예: 음식 조리 순서를 잊어버림, 쓰레기 버리는 곳을 찾지 못함)
  3. 공간 인지 장애: 방향 감각 상실, 공간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 (예: 자주 가던 길을 잃어버림, 물건의 위치를 찾지 못함)
  4. 언어 장애: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에 어려움. (예: 단어를 떠올리지 못함, 문장이 매끄럽지 않음)
  5. 물건 잃어버리기: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거나 잃어버리는 습관. (예: 리모컨을 냉장고에 넣어둠)
  6. 판단력 저하: 이성적 판단이 어려워짐. (예: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음)
  7. 사회 활동 감소: 평소 즐기던 활동에 흥미 상실,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림. (예: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함)
  8. 우울감: 무기력함, 죽음에 대한 생각 증가. (예)

단계별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초기, 중기, 말기로 진행되면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각 단계별 특징을 알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 단계

  • 기억력 감퇴가 시작되지만, 일상생활에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 사회생활에 흥미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 과거의 사소한 일들이 잘 기억나지 않거나, 가스 불을 켜 둔 채 다른 일을 하는 경우,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는 경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간과 장소를 혼동하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중기 단계

  • 기억력 감퇴가 심화되고, 사회적인 판단력이 많이 흐려져 올바른 선택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 씻거나, 음식 하기, 옷 입기 등 일상적인 행동도 주변에서 도움을 줘야 가능하게 됩니다.
  • 컴퓨터, 핸드폰 조작에 어려움을 느끼고, 집안일을 거의 하지 못하게 됩니다.
  • 친분 있던 사람을 다른 사람과 혼동하는 경우, 추상적으로 말하게 되는 경우, 책을 읽기 어려워지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 배우자 이름을 종종 잊거나 최근 경험들을 거의 기억하지 못하고, 주변 상황이나 연도, 계절을 알지 못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 문제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기 단계

  • 지적 능력이 매우 떨어지게 되고, 대소변 등을 거의 처리하지 못하고, 식사도 혼자 할 수 없으며, 걷거나 움직이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등 거의 모든 신체적, 정신적 활동에 제약이 생깁니다.
  • 기억력이 거의 상실되고, 식사, 대소변, 옷 입기 등의 행동을 할 수 없으며, 정확한 언어를 표현하지 못하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증상을 나타내곤 합니다.

원인이 뭔가요?

알츠하이머병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 알츠하이머병: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신경섬유 매듭이 쌓여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질병입니다.
  • 혈관성: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뇌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 루이소체: 뇌에 루이소체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 덩어리가 쌓여 발생합니다.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 전두측두엽: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성격 변화, 행동 장애,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 기타 원인: 드물게 뇌종양, 감염, 갑상선 질환, 비타민 결핍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 치매? 간단하게 자가 진단해 보세요

다음은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래 항목 중 해당되는 사항이 많을수록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오늘이 몇 월 며칠인지, 요일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 자기가 놔둔 물건이 어딨는지 모른다.
  • 똑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 약속을 자주 잊어버린다.
  •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까먹고 그냥 온다.
  •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
  •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 예전보다 계산능력이 떨어졌다.
  • 성격이 변했다.
  •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 예전보다 방이나 주변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
  •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하여 입지 못한다.
  • 혼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
  •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

※ 15가지 항목 중 6개 이상 해당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 및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치료가 가능할까요?

안타깝게도 알츠하이머병 자체를 완치하는 치료법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꾸준히 치료하면 증상 악화를 늦추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인지 기능 개선제, 콜린 분해효소 억제제 등을 사용하여 뇌 기능 저하를 늦춥니다.
  • 비약물 치료: 인지 훈련, 작업 치료, 미술 치료, 음악 치료 등을 통해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뇌 건강을 유지합니다.

미리 예방할 수 있을까요?

완벽하게 예방할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걷기,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은 뇌 혈류를 개선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 건강한 식단: 과일, 채소, 통곡물, 생선, 견과류 등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설탕 섭취를 줄입니다.
  • 적극적인 두뇌 활동: 독서, 글쓰기, 퍼즐, 악기 연주 등은 뇌를 자극하고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사회 활동: 친구, 가족, 동료들과 교류하고 사회 활동에 참여하면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뇌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매일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노력합니다.
  • 정기적인 검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고, 뇌 건강 검진을 통해 위험을 조기에 진단합니다.

3.3.3 예방 수칙

보건복지부에서는 예방법으로 ‘3.3.3 수칙’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3권: 운동, 식사, 독서
  • 3금: 절주, 금연, 뇌손상 예방
  • 3행: 건강검진, 소통, 전조증상 조기 발견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치매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이지만, 결코 혼자 감당해야 할 짐이 아닙니다. 초기증상 8가지 중 몇 가지가 의심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가까운 병원이나 안심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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